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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흔적

2012.2.5 지리산 대원사 계곡

by 1004들꽃 2012. 2. 11.

겨울의 끝자락인지 한복판인지. 계곡은 온통 얼어붙어서 고요한 듯하지만, 어디에선가 들려오는 물소리로 인하여 계절은 살아있음을 일깨워 준다. 

 

 

 물소리가 나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기니 돌과 얼음 사이로 수정같은 물이 흐른다.

 여름이 할키고 간 흔적은 아직도 그대로인데 다시 여름을 맞기 위해 계절은 쉼없이 가는데

 

 방장산 대원사.

 

 9층 석탑이 담너머로 방문객들을 반기지만 그 쪽은 출입금지라 들어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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