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뭇가지 사이로 먼 산들은 카메라 속에서 너무 멀다
바람덤의 바위는 쌍바위처럼 붙어서 바람을 맞고 있다.
저 멀리 지리산이 보이는데, 아무래도 새 카메라를 장만해야 할 것 같다. 눈으로 보는 것보다 가깝지 않고 희미하다. 한참이나 보고 있었지만 가까이 갈 수 없는 몸이 안타깝다.
희미하지만 눈을 덮어쓰고 있는 산이 덕유산이다. 이렇게 주변의 산들을 볼 수 있는 기회는 흔치않다. 안개, 구름 등으로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평소에는 볼 수 없는 산들을 볼 수 있었다.
안타깝게도 카메라의 배터리가 다 되었는지 끄르륵 소리를 내며 화면도 사라지고 카메라는 숨을 죽인다. 망했다. 배터리 충전을 하지 않고 그냥 나선 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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