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체전 축구경기에 참여한 의령선수들 격려를 위해
삼천포 화력발전소 축구장을 찾았는데
아쉽게도 의령군은 고성군에 5:1로 패해 예선 탈락했다
선수들보다 차가 많은 형국이다.
축구장을 떠나 남해로 가던 중
튤립공원으로 조성한 곳에서 잠시
아름답다는 생각보다
저 꽃을 수입했을 돈을 먼저 생각하게 되는 것은 왠일인지?
남지 유채축제 때도 보았던 저 꽃들은
그만큼 돈 가치를 할 것인지 의문스럽지만 어쩔 것인가?
물회를 찾아 스포츠파크 근처에 있는 식당을 찾았다
지인이 추천해주는 식당을 찾았고
얼음이 바삭거리는 물회
밥이 아니라 면을 비벼서 먹는 것이다
추가로 밥을 두 공기 시켰지만, 소주도 두 병 시켜서 얼큰하게 먹고서...
물회는 그야말로 만병통치약이다.
바다가 보이는 풍경
잔잔한 바다가 아늑하다
아득한 바다가 아늑할 때 마음은 푸근해진다
바다에 가면 볼 수 있는 이것이 무었인지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테트라포트"라고 한다
한창 만들고 있는 광경을 보다가 발길을 돌린다
오는 길에 미국마을에 들렀다
인디언 추장의 형상인가
미국과 인디언의 관계. 기묘한 관계다.
자유의 여신은 누구를 위한 자유의 여신인지
침략자의 입장에서 쓴 침략의 역사 앞에 우뚝 솟아있는 여신상은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백제가 멸망한 후 다시 씌어진 백제의 역사는
비겁하고 가난하고 초라하다
최근에야 다시 발굴되는 유적에 의해서 역사가 다시 씌어지고 있다
진실과 사실 사이에서
역사는 흔들리고 있는데
그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살아가는 것일까 움직이는 것일까
사진을 찍으면서도 아무 생각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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