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흔적48 천왕봉(2012.10.21) 천왕봉 생각을 하니 안달이 나서 할 수 없이 천왕봉으로 향한다. 갈 수 있을지 의심이 가지만 일단 나서보는 것이다. 마을 어귀에서 감이 탐스럽게 익어간다 주차장은 이미 만원이고 길가에 차들로 가득찼다. 단풍, 서쪽 지역에서 보지 못했던 단풍을 구경할 수 있다 하늘에 수를 놓은 듯 .. 2012. 10. 21. 2012. 10. 20 지리산 서부 능선 금요일 저녁은 제발 술을 마시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어쩔 수 없이 마시게 되고, 토요일 아침은 엉망이 된다. 늦은 아침 시간 주섬주섬 주워 입고 길을 나선다. 노고단을 가 볼까 생각하면서 지리산의 서쪽 부분을 생각해 보았다. 정령치를 향해 가면서 네비게이션의 추천도로를 따라가다.. 2012. 10. 20. 2012. 10. 14 자굴산 오후 2시가 넘어가는 시간. 자굴산으로 가기로 했다 길목엔 구절초 구슬프게 피어 가을을 장식한다 서쪽으로 기운 햇살에 몸을 기댄 억새는 햇살에 찬란하다 하늘의 구름을 칼로 그은 듯 자굴산 몸살의 계절인지 나무계단을 만드느라 한창인네, 쇠목재 방향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계단은 .. 2012. 10. 14. 2012. 10. 3 모산재 마누라와 함께 모산재로 떠났다. 맑은 가을 하늘은 뭐라고 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저 바라볼 수밖에. 선명한 풍경들은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다. 무슨 말을 할 것인가 1,500원짜리 삼각대를 실험해 보았다. 택배비 2,500원. 배보다 배꼽이 크다. 집으로 돌아와 마당에서 삼겹살 파티. 숯불에 .. 2012. 10. 3. 2012.9.29 자굴산 추석을 앞두고 다시 자굴산을 찾았다. 그동안 둘러보지 못했던 둘레길을 둘러보기로 한다. 쇠목재에서 정상으로 그리고 달분재 방향으로 둘레길을 걸어 다시 쇠목재로 돌아오는 코스다. 날씨가 맑아 하늘에 두둥실 떠 있는 구름이 여유롭게 보인다. 길가엔 야생화들이 환하게 웃고 억새.. 2012. 9. 29. 2012. 9. 23 자굴산 간밤에 숙직을 서고 편두통이 오락가락하고 온 몸이 뻑적지근한 상태. 산으로 가야만 정상을 되찾을 수 있는 상태. 자굴산을 찾는다. 지난 태풍의 힘은 가공할만했나보다. 황톳길에 물길이 나서 흙 밑에 깔려 있었던 암반이 모습을 드러냈다. 소나무 가지가 부러져 길가에 나뒹굴고 길 가.. 2012. 9. 23. 이전 1 2 3 4 5 6 ···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