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는 칠곡 내조에서 올라갔기 때문에 둘레길을 제대로 걷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둘레길을 걷기 위해 쇠목재에 도착했습니다. 쇠목재에서 자굴산 정상까지 가서 베틀바위 쪽으로 내려갑니다. 달분재까지 가기전에 둘레길이 나타납니다. 거기서 다시 절터샘으로 가고 절터샘에서 다시 새로난 둘레길로 접어들면 자굴산 뒤쪽을 쳐다보며 걷게 됩니다.그렇게 다시 쇠목재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자굴산 입구라는 표지석과 안내판이 보입니다
임도에서 산길로 접어드는 길에 나무로 계단을 만들어 놓았군요
잠시 길을 걷다가 뒤를 돌아보니 한우산이 보입니다. 단풍이 절정에 다랐지만 카메라는 눈이 멀었군요. 자굴산 관광 순환도로의 모습도 보입니다.
이제 200m를 왔습니다만, 숨이 가쁩니다. 정상까지는 1,000m 를 가야 되는군요.
호젓한 산길을 뒷짐을 지고 걸어가는 할아버지 한 분!
억새가 햇빛에 비춰 눈이 부시더군요!
날싸기 너무 좋았던 것인지 해가 비치는 반대쪽은 뿌옇게 흐려져있습니다.
조금 걸어가니 정자가 보입니다. 한가롭게 쉬어갈 수 있는 곳입니다. 주변 경치가 아름답습니다.
철계단에 앞서 차 두 대가 주차되어 있었습니다. 여기까지 차를 타고 왔군요.
둘레길 안내도 입니다. 정상까지는 700m 남았습니다.
절터샘에서 돌아오는 둘레길의 마지막 모습입니다. 이곳으로 내려가 정상으로 돌아 다시 이곳으로 올 수도 있습니다만, 곧바로 정상을 향했습니다.
가파른 철계단을 보자 다리에 경련이 일어나는 군요!
나뭇잎을 찍었을까요? 산에 다니는 사람들이 왜 사탕 봉지를 이렇게 함부러 버리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지친 두 다리를 세우고 뒤를 돌아다보니 바위도 지쳤는지 드러누워 쉬고 있군요!
드디어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곧바로 내려갑니다. 헬기장으로 가니 푸른 하늘에 눈이 부십니다
오! 마이 갓!
'2010년 흔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굴산 둘레길(3) (0) | 2010.11.06 |
---|---|
자굴산 둘레길(2) (0) | 2010.11.06 |
의령에 핀 꽃 (0) | 2010.10.17 |
2010년 09월 21일의 달 (0) | 2010.09.26 |
하동 북천 코스모스 메밀 축제 (0) | 2010.09.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