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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있는풍경

이름 3

by 1004들꽃 2016. 8. 10.

이름 3


아까워서 아까워서
부르지도 못했네
아껴두었다 어디
쓸데도 없는데
눈이 마주칠 때마다
쳐다보기만 했네
하루에도 수십 번
마음에 새기다가도
보고 싶은 마음에
전화를 걸면
막상 나오는 말
“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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