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길을 걸으며
힘들게 걸어온 길
되돌아보니
돌 나무 흙
말없이 풍경이다
울고 웃고 침묵했던 걸음들이
아무것도 아니었다고
불어오는 바람을 맞고
다시 흘려보내는 것이라고
산에 올라 쭈그리고 앉아
먼 산을 쳐다보다가
인적 없는 마을에 시선이 멈추고
살아온 날
살아갈 날들이 저렇게
쓸쓸했으면 좋겠다고
긴 숨에 한숨을 실어 보낸다
산길을 걸으며
힘들게 걸어온 길
되돌아보니
돌 나무 흙
말없이 풍경이다
울고 웃고 침묵했던 걸음들이
아무것도 아니었다고
불어오는 바람을 맞고
다시 흘려보내는 것이라고
산에 올라 쭈그리고 앉아
먼 산을 쳐다보다가
인적 없는 마을에 시선이 멈추고
살아온 날
살아갈 날들이 저렇게
쓸쓸했으면 좋겠다고
긴 숨에 한숨을 실어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