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있는풍경 봄밤 by 1004들꽃 2016. 3. 31. 봄밤가로등 아래연분홍 꽃잎 나부낀다이 꽃 얼마나 더 볼 수 있을까무심코 지나쳐버린 세월들이꽃잎처럼 흩어져가고흩어지는 세월 속에우두커니 선 나그네머리가 하얘지도록움직이지 않는다제 할 일 마치고흩어지는 꽃잎이야원망할 것도 없고돋아나는 초록 잎사귀는꽃잎의 기억이 없다길 잃은 나그네는가로등 불빛 아래에서언제까지나 서성이는데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사람들 사이에서 문득 외로움을 느낄 때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시가있는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물 (0) 2016.04.05 금세 (0) 2016.04.04 지리산 (0) 2016.03.29 뒷모습 (0) 2016.03.23 가끔 (0) 2016.03.22 관련글 우물 금세 지리산 뒷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