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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흔적

두륜산 대흥사(20110813)

by 1004들꽃 2011. 8. 18.

서산대사가 승병을 이끈 총본산이라고 하는 대흥사. 대둔사라고도 한다. 절의 이름은 바뀌거나 두 가지 이름을 쓰기도 하는데 바뀌기 전의 이름이 아직 사람들 사이에서 사라지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절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개울이 흐르고 그 개울에는 평상이 깔려있는데 별로 좋은 풍경은 아닌것 같다. 개울에도 주인이 있는, 참으로 이상한 풍토가 아닐 수 없다.

한참을 걸어 가면 일주문이 나온다.

부도를 한 곳에 모아 놓은 곳인데 선암사에 가면 이와 비슷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윤장대. 손으로 돌리면 돌아간다. 한바퀴 돌리면 경전을 한 번 읽은 셈으로 친다고.. 불경을 읽을 시간이 없는 사람을 위해서라나? 

 

 

 

 

 

 

 

 

 

선암사의 등굽은 소나무가 아니라 팔을 늘어뜨린 소나무다.  

 

우리나라 다도를 정립시킨 초의선사.

 

표충사. 서산대사를 모신 사당이다. 예산의 윤봉길 의사를 모신 충의사, 의령의 곽재우 홍의장군과 휘하 17장령을 모신 충익사와 같은 곳이다. 네비게이션을 검색해보면 충익사는 절로 표기된다. 가끔 천태종인지, 조계종인지를 묻는 전화가 온다고 하니 서글퍼질 수밖에.

 

 

북과 목어는 대웅전 앞에 있고 범종만 따로 있다.

 

대흥사로 가는 길목에 지은 찻집인데 지금은 영업을 하지 않았다. 지붕에 난 풀이 세월의 무상함을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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