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있는풍경 눈을 감는 사람 by 1004들꽃 2014. 12. 12. 눈을 감는 사람 서 있을 곳이 없다그렇다고앉아 있을 수도 없다차라리 눈을 감는다가야할 길이 아닌 곳도묵묵히 걸어서 간다팔을 떼어 놓고발가락을 떼어 놓고절뚝거리며 걸어서 간다지나온 길은 피의 길이고가야할 길은 보이지 않는다눈이 빠졌나보다감을 눈도 없는 사람그래도배가 고프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사람들 사이에서 문득 외로움을 느낄 때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시가있는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살아가다보면 (0) 2015.01.14 대숲에 바람이 불면 (0) 2015.01.06 다가가는 것 (0) 2014.11.25 기다리는 마음 (0) 2014.11.21 가을길 (0) 2014.11.09 관련글 살아가다보면 대숲에 바람이 불면 다가가는 것 기다리는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