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눈으로 볼 수 있는 분명함보다
볼 수 없는 아득함이 오히려 낫다.
믿을 수 있는 것과 믿을 수 없는 것은 무엇으로 구별되는가.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들은 또 무엇인가.
시간과 시간의 연결 속에서 살아가지만
보이는 시간 보다 보이지 않는 시간이 더 많다.
살아오면서 보지 못했던 나만의 시간은 믿지만
보이지 않는 양심은 믿지 않는다.
잘 믿는 사람이 잘 믿지 않는 사람보다 잘 속기 때문이다.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국 북경 나들이 (0) | 2009.10.29 |
---|---|
2009년 보길도 문학기행 (0) | 2009.10.01 |
길을 떠나다 (0) | 2009.03.08 |
그렇게 기다리던 비 (0) | 2009.02.13 |
만족에 대하여 (0) | 2008.10.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