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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흔적44

모산재(2024-6-25) 2024. 6. 25.
모산재(2024-6-19)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산을 찾는다나뭇잎이 만들어주는 그늘을 따라 호흡을 조절하며 걷는다힘을 들이지 않는데도 저절로 땀이 흐른다이내 손수건은 물에 젖은 듯 짙은 색깔을 만든다 자주 오는 길이라 낮설지 않지만올 때마다 새롭다전체적으로 산행의 거리가 짧아 부담스럽지 않다산의 초입에 들어서면 각자의 단체를 알리는 매듭이 붙어 있다. 합천군에서는 환경오염의 원인이 아닐까 생각하며 매년 매듭을 제거하고 있다. 하지만 끝없이 매달고 있는 산악인들에 의해 풍경은 이렇게 될 수밖에~~~가쁜 숨을 몰아쉬며 오른 등성이에서 한숨 돌린다저 멀리 대기 저수지가 보이고 마을 풍경이 보이지만 사람이 살고 있는 집은 별로 보이지 않는다.하늘은 전체적으로 구름을 깔고 있어 산을 걷는 자들은 더위를 피할 수 있다저 멀리 금탑 두 개.. 2024. 6. 19.
모산재(2024-6-7) 2024. 6. 7.
가야산(2024-6-4) 2024. 6. 4.
적석산(2024-5-31) 은 자연과 바람과 사람들이 소망하는 사랑을 꽃으로 조형화하였다. 이 작품에는 정서적 사랑과 열정, 꿈, 행운이 가득하다. - 2021년 11월 작가 정창훈-적석산 입구에 서면 정상으로 향하는 두 갈래 길이 있다. 1.1km 구간이 좀더 가파르다. 2.2km구간은 경사도는 덜하지만 거리가 거의 2배로 멀기 때문에 어차피 똑같다고 할 수 있겠다. 그날 마음이 내키는대로 구간을 선택한다.오늘은 1.1km구간을 선택하여 걷기로 한다. 곧바로 적석산을 향하면 일암저수지 갈림길에서 내려와 작은 동그라미를 그리지만일암저수지 갈림길 방향(2.2km구간)으로 길을 잡으면 내친김에 적석산- 국수봉- 전망대 -산불초소- 성구사로 내려오는 코스를 잡으면 제법 걸을만하다. 다만 사람들이 거의 다니지 않기 때문에 뒤에서 누군가가.. 2024. 5. 31.
모산재(2024-5-28) 길따라 줄장미가 피어 있었는데 도로공사 때 모두 뽑혀 나가고 주차장 근처에 몇 그루 남아있다. 겹벚꽃 나무도 많이 서 있었는데 다 뽑혀 나가고 가느다란 겹벚꽃나무 세 그루가 뽑혀 나간 자리에 대신 심겨져 있다. 몇십 년 된 나무 다 잘라버리고 산림을 훼손한 다음 원상복구하라고 하면 나무젓가락 같은 나무 묘목 몇 그루 심어 놓고는 원상복구했다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주차장에도 차가 한 대도 주차되어 있지 않았고 사람도 없다.혼자서 걷는 산행이다.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으면 조용해서 좋다.철쭉제 기간이 되면 주차를 위해서 몇 바퀴 돌다가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비가 내린 후여서 그런지 온 하늘이 맑다.뭉게구름이 간간이 그늘을 만들고 땀 흘리고 가는 사람에게 휴식을 제공한다.산길을 걸으며 산들바람 부는 계절에는발.. 2024. 5.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