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소리
손에 잡히지 않는
소리를 모은다
마을마다 다른
소리를 모은다
가야산에서 낙동강까지
다시 거슬러
산으로 돌아오는
바람의 소리와
물의 소리를 모아
현의 소리를 만든다
누구의 소리도 아닌
우리의 소리를 만들어
우리로 이름하였다
가야를 지키기 위해
가야를 버렸다
버려진 가야가
열두 줄 현으로 울었다
2015년 5월 우륵축제 시화전 제출
천년의 소리
손에 잡히지 않는
소리를 모은다
마을마다 다른
소리를 모은다
가야산에서 낙동강까지
다시 거슬러
산으로 돌아오는
바람의 소리와
물의 소리를 모아
현의 소리를 만든다
누구의 소리도 아닌
우리의 소리를 만들어
우리로 이름하였다
가야를 지키기 위해
가야를 버렸다
버려진 가야가
열두 줄 현으로 울었다
2015년 5월 우륵축제 시화전 제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