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남저수지
하늘에서 떨어진 별들이
물 위에서 반짝이고 있었다
길 잃은 별들이
다시 돌아갈 날을 기다리며
하늘 향해
긴 울음소리를 냈다
노을이 붉게 지던 날
하늘도 울고 별도 울었다
가장 아름다운 별자리를
만들기 위해
하늘높이 올랐다가
낙엽처럼 떨어지며
눈물을 삼키고 있었다
물 위에 살고 있는 별들은
모두 숨죽여 울고 있었다
별이 떨어지는 밤하늘을 보며
호수도 울고 있었다
주남저수지
하늘에서 떨어진 별들이
물 위에서 반짝이고 있었다
길 잃은 별들이
다시 돌아갈 날을 기다리며
하늘 향해
긴 울음소리를 냈다
노을이 붉게 지던 날
하늘도 울고 별도 울었다
가장 아름다운 별자리를
만들기 위해
하늘높이 올랐다가
낙엽처럼 떨어지며
눈물을 삼키고 있었다
물 위에 살고 있는 별들은
모두 숨죽여 울고 있었다
별이 떨어지는 밤하늘을 보며
호수도 울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