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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있는풍경

봄꽃

by 1004들꽃 2012. 3. 18.

봄꽃


다시 피기 위해 몸서리치는 너
긴 겨울 참고 눈물 글썽이는 몸부림이 아름답구나
사랑은 눈물이 아니라고
사랑은 그리움도 아니라고
술에 찌들어 길을 찾는 나그네
흔들리는 눈에도 봄꽃은 피어
술보다 더 짙은 향기로 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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