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꽤 덥다
집에서 늦게 출발하여 11시가 다 되어
주차장에 도착했다
땀을 많이 흘리겠구나~~ 생각이 든다
장미의 꽃말은 '애정', '사랑의 사자','행복한 사랑' 등으로
동서양을 막론하고 결혼식용 부케나 여성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이다
장미 꽃말은 꽃의 색깔에 따라 의미가 다양하다.
• 빨간 장미 - 욕망, 열정, 기쁨, 아름다움, 절정
• 하얀 장미 - 존경, 빛의 꽃, 순결, 순진, 매력
• 분홍 장미 - 맹세, 단순, 행복한 사랑
• 노란 장미 - 질투, 완벽한 성취, 사랑의 감소
• 파란 장미 - 얻을 수 없는 것, 불가능한 것
• 빨간 장미 봉오리 - 순수한 사랑, 사랑의 고백
• 하얀 장미 봉오리 - 나는 당신에게 어울리는 사람입니다
• 들장미 - 고독, 소박한 아름다움
• 결혼식의 장미 - 행복한 사람
이곳에서는 아직 한 번도 쉬어 보지 못했다,
산길의 초입에서부터 돌길을 만나기 전까지는 나무그늘이 있어
시원하게 길을 걸을 수 있다
대기 저수지의 모습이 눈에 들어올 때쯤이면
한 번 쉬어간다
저 멀리 자굴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왼쪽으로는 한우산의 풍력발전기가 보인다
전자파가 사람에게 피해를 주고 발전기 돌아가는 소리가 윙윙거려
잠을 잘 수가 없다는 사람도 있다
무엇이 맞는지 알 수가 없다
여름이 가까워 질수록
암릉의 색깔은 연두색에서 초록색으로 점점 짙어 간다
돛대바위에 도착하면
거의 다 왔다고 보아야 한다
황매산까지는 무리고
모산재까지만 걷기로 한다
돛대바위 주변에
사진을 찍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 있다
모산재에 올 때마다
이 장면을 찍는데
그렇게 지겹지가 않다
그냥 의무인 듯 사진을 찍고 있다
낡은 신은 걷는만큼 더 낡아질 것인데
언제까지 산길을 걸을 수 있을까를 생각해 본다
앞으로 신을 몇 켤레나 바꿀 수 있을까
자기들의 단체를 알리는 리본이 바람에 나부낀다
대부분의 리본을 제거했는데
이곳은 점점 늘어나는 기분이다
해발 767m
이곳에 도착하면
긴 숨을 내 뱉어본다
산의 기운을 한껏 빨아들이기 위해서다
솟대
돌무더기 위로
새들이 정겹게 앉아 있다
먼 하늘엔 한가롭게 구름이 떠 있고
하늘색은 눈부시게 푸르다
돛대바위의 모습은
이쪽에서 보면
먼 곳을 향해 하염없는 기다림으로 앉아있는
짐승의 모습처럼 보인다
부처의 머리를 닮은 형상이다
부처바위?
불두암?
저 멀리 법연사의 모습이 보인다
무학대사가 수행했던 곳이라고 하며
태조 이성계가 왕이 되도록 기도를 올린 곳이라고 한다
맑은 하늘에 흰 구름이 눈부시다
순결바위에 갔다가
다시 모산제로 되돌아 왔다
구름의 모습이 많이 바뀌어 있다
오늘 산행은
모산재까지 와서 순결바위까지 갔다가
다시 모산재로 돌아와서
하산하기로 했다
국사당 쪽은 밋밋해서 별로 재미가 없다
어쩌면 당분간 이렇게 다닐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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