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고125 파리의 아파트 / 기욤 뮈소 이번에는 아버지의 사랑에 중점을 둔 이야기다. 숀 로렌츠는 일명 거리의 예술가인 그래피티 화가였다. 이후 파리에서 유명한 화가가 된 숀 로렌츠는 뉴욕의 뒷골목에서 그래피티 작가로 활동하며 결성했던 <불꽃 제조자들>의 동료인 베아트리스에 의해 아들을 납치당하게 된다. 숀 .. 2018. 1. 11.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 스미노 요루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 스미노 요루 2016년 일본 <서점대상> 2위에 오른 스미노 요루의 첫 소설이다. 소설책을 읽으며 생각에 잠기는 걸 좋아하는 <나>는 친구들과 어울리기를 싫어하고 항상 일상적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위안을 받는 어쩌면 스스로 자신을 고립시켜 하나의 섬이.. 2017. 10. 31. 도깨비 포토에세이/화앤담픽쳐스 스토리컬쳐 지음 저승사자가 써니에게 느끼는 감정 대체 누구신데 이렇게 사무칩니까 기억은 없고 감정만 있으니까 그냥 엄청 슬펐어 가슴이 너무 아팠어 도깨비 신부 은탁에게 느끼는 도깨비 김신의 감정 생이 걸어온다 생이 나에게로 걸어온다 죽음이 나에게로 걸어온다 생과 사로 너는 지치지도 않고.. 2017. 9. 10. 내 인생에 용기가 되어준 한마디 / 정호승 천국을 맛보기 위해서는 네 가지 양념이 꼭 필요하다고 한다. 단순함, 절제, 소박함, 작은 것에 만족함이라는 양념이라고 한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유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행복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천국이라는 것을 설정해 놓고 그 천국의 다양함을 맛보기 위해 마련한 순박.. 2017. 4. 11. 공터에서 / 김훈 마동수 마장세, 마차세 세 부자가 1910년대를 거쳐 근대에 이르기까지 온 몸으로 부딪치며 걸어 나온 이야기를 제3자적 관찰자의 입장에서 기술한 소설이다. 극적인 사건에 의해 절정에 이르고 화해의 과정을 거쳐 나가는 일반적인 흐름은 보이지 않는다. 마동수는 그의 아들을 장남이라 .. 2017. 3. 17. 빨강머리 앤이 아직 너무 늦지 않았을 우리에게 하는 말 빨강머리 앤이 아직 너무 늦지 않았을 우리에게 하는 말 / 백영옥 에세이 내일은 아직 아무것도 실패하지 않은 하루라고 생각하면 기쁘지 않아요? 홈런을 치겠다는 야망보다 출루율을 높이기 위해 연습을 거르지 않는 선수 우리에게 필요한 건 사랑이든 우정이든 떠날 필요가 없는 관계를.. 2017. 3.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