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있는풍경 편지 by 1004들꽃 2013. 4. 12. 편지 사랑하지 못한 사랑을 위하여 미워하지 못한 미움을 위하여 가슴에 알알이 박힌 그리움을 뽑아 핏빛 글씨로 쓴다 사랑은 더 큰 글씨로 쓰고 미움은 붉게 지워서 모든 사랑하지 못한 사랑이 사랑이 되는 날까지 꾹꾹 눌러서 쓴다 피보다 더 붉게 물들 때까지 꾹꾹 눌러서 쓴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사람들 사이에서 문득 외로움을 느낄 때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시가있는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차 - 시화 - (0) 2013.04.16 꽃2013 (0) 2013.04.14 편지 (0) 2013.04.04 용서받는 방법 (0) 2013.04.02 봄밤 (0) 2013.03.30 관련글 기차 - 시화 - 꽃2013 편지 용서받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