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마지막 산행은 잠시 바깥으로 다녀오기로 했다. 그렇게 멀지 않은 곳. 모산재를 선택했다.
의령읍에서 대의까지 4차선도로가 개통되고부터 시간이 상당히 단축되는 느낌이다
물론 거리보다는 속도를 빨리할 수 있기 때문이겠지만
산의 초입에 정신개벽이라는 깃이 보인다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산행에 임하라는 말인지?
길을 떠나는 것의 매년 목표는 50회로 잡는다
할 수 있는 숫자이지만 굳이 채우려 하진 않는다
매주 1회씩 산을 찾다보면 52회는 채우겠지만
비가 오고 집안의 대소사가 닥치기도하고
직업상 휴일에 출근해야 하는 일이 있으면 그러지 못한다
그 모든 조건을 피하여 토요일 또는 일요일을 할애하여
산을 찾으면 1년에 40번 정도는 길을 나설 수 있다
2014년은 40회를 넘은 것 같다. 부지런히 다닌 것이다
2015년도 목표도 50회이다.
목표를 40회로 잡으면 30회에 머물 수도 있을 것이다
채우기 어려운 목표라고 해도 그 목표를 향해 꾸준히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
어쩌면 나서기 위해 노력하는 것 자체가 나의 목표인지도 모른다
다가오는 2015년의 목표 또한 나의 발걸음을 재촉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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